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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플러그 usb 충전기 개조하기DIY , 개조 2021. 8. 20. 20:08
예전에 멀티포트 usb충전기가 필요해서 알리에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QC3.0 고속충전 1포트에 3.1A 3포트 총 4포트 제품입니다.
US 돼지코 플럭그로 샀고 철물점에서 변환 어댑터를 사서 잘 사용했습니다. 당연히 얘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 전에 먼저 샀던 EU 플러그 충전기였습니다....
어.... 망가졌습니다. EU플러그의 직경이 4.0mm라서 한국의 플러그(4.8mm)에 꽂으면 헐렁거리기도 하고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돼지코 어댑터의 플러그를 잘라다가 납땜하려다가 태워먹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분해 해버렸습니다.^^
플러그쪽 헤드를 잡아빼니까 내장이 나옵니다. 탈거한 케이스는 안나오고 헤드만 찍혔는데 케이스는 꼭 갖고있어야합니다.
앞쪽 갈매기모양 쇠부분에 220v 플러그막대가 꽂힙니다. 플러그막대는 플러그쪽 플라스틱에 고정돼있는거라 플라스틱이 녹거나 저처럼 빼면 수욱 빠집니다.
자 그럼 무엇을 할것인가?
집에 굴러다니던 오래된 dc 어댑터에서 잘라왔습니다. 선 굵기도 문제가 안될거같고 이녀석을 충전기에 연결해줄겁니다.
아까 플러그 막대가 연결되는쪽 갈매기모양에 납땜해줍니다. 빨간색으로 동그라미친쪽인데 제것은 녹이좀 슬어있어서 pcb기판 뒷면에 납땜해줬습니다. 어차피 여기까지는 교류전류라 납땜 위치가 바뀌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잘 작동하는군요 아주 좋습니다. 이제 아까 분해해준 헤드쪽은 버려주시고 케이스에 잘 넣어줄겁니다.
헤드는 버렸으니 헤드를 3D프린터로 뽑아주고 조립해줍니다.
완성됐습니다!!! 만 3D프린터 레벨링이 틀어지기도 하고 조립을 순간접착제로 해서 살짝 지저분한 감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카본시트지로 마감 해줬습니다. 못써먹을 충전기 하나가 지옥에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케이블을 연장해서 충전기가 책상 위로 올라오는거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꽂았다 뺐다도 편하고 충전케이블이 길지 않더라도 책상 위로 올라오니 좋네요. 아주 만족스러운 작업이였습니다.
ps. 궁금한 점이 있는데 원래 qc3.0 모듈 달린 고속충전기가 발열이 좀 나요? 못만질정도로 뜨겁지는 않은데 발열이 있어서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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